한 3-4년 전 쯤 주로 이야기 되었던 주제는 성장이었다.
유튜브 영상을 찍는 사람들이나 블로그에서도 마지막에는 '어제보다 성장한 오늘' 이라는 만족감이나 위로를 표현하는 사람이 많았다.
요즘은 뭐 성장 따위 개나 주고, 어제보다 성장한 계좌, 자산, 주식을 말한다. 근로, 노동, 경험으로 쌓은 보상과 성장은 입에 올리지 않는다. 소비자 물가가 생산 물가지수보다 높으니 금융소득에 기댈 수 밖에 없고, 이미 지난 3-4년 동안 개인의 성장보다는 자산의 성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은 Fact 다.
그래서 말인데,
현재 우리가 보는 성장 곡선은 지수 곡선을 많이 보게 된다. 왜냐면 금융 자산의 증식이 복리 효과로 인해 곡선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단리로 step by step으로 계좌가 오르지 않고, 복리로 지수 곡선으로 오른다.
그럼 개인의 성장은 어떤가?
비행기처럼 상승 기류를 타면 궤도에 올라 하늘 끝까지 날아오르는가? 금융 계좌처럼 복리 지수로 오르는가?
과거에 자기 계발 강의나 학창시절 선생님들도 공부를 하거나 한 분야에 노력을 하면 상승곡선으로 올라 목표를 이뤄낼 것 처럼 이야기 하였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자. 개인의 과거를 한번씩 되돌아 보면,
개인의 성장은 시류를 한번 타면 지속적으로 오르지 않는다. 우리는 필요한 시기에 그 퀘스트를 깨고 다음 퀘스트를 다시 시작했다.
나의 인생을 돌아봐도,
유아기에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되느냐 마느냐 였고,
학창시절 입시도 합격을 하느냐 마느냐,
회사를 다니기 위한 취업도 합격, 불합격,
결혼도 하느냐 마느냐
아이도 낳으냐 마느냐
사실 부동산도 사느냐 마느냐
분양이 되느냐 마느냐…
이후의 삶도 그럴 것이다.
이직을 하느냐 못 하느냐,
퇴직을 하냐마냐, 죽느냐 사느냐...
오늘 현재가 지나온 날의 결과이다. 성장을 하든 퇴보를 하든 모두 지나온 과정의 결과가 바로 지금이다. 지금까지 그럼 우리는 지수함수 형태로 삶의 과정을 밟았는가? 위에 말했듯 우린 항상 계단식으로 성장했다. 알에서 깨어나고, 갑각류/파충류가 변태 하듯이 새로 매번 계단의 한 발자국을 올랐고, 새로 태어났다.
그래서 과정이 누적 축적되어 한번에 날아오르지 않으니, 그 시기에 퀘스트를 깨야한다.
공부가 직업인 학생일 때는 입시를 합격해야하고,
운동이 직업이면 승리를 해야하고,
예술이 직업이면 명작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이 유보 된 것으로 사실 성장하지 못한 것이다.
Winner takes it all
계단식으로 이기면 오르고, 지면 계단을 오르지 못 한다. 그리고 꿈에 그리고 이루기 전에는 높아보였던 계단 위도 막상 오르면 당연하고 별게 없는 상태가 된다. 한번 성장하면 끝 없이 자연 상승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계속 유보되고 재수 삼수의 기회가 계속되지 않는다. 때를 놓치지 말자. 공부하는 시기, 돈을 버는 시기, 성취하는 시기는 항상 정해져 있다.
시기를 놓치지 말고 계단을 오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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