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mal day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살아남기

피터캣 2025. 2. 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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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팍팍하다. 

 
대학가기 힘들고, 대학가도 취업하기 힘들고, 취업해도 물가에 비해 연봉이 낮아 힘들고, 결혼하기 힘들고, 내집 마련 힘들고, 출산하기 힘들고, 육아 힘들고, 교육하기 힘들고, 노후 준비하기 힘들고, 다시 자녀가 대학가기 힘든 도루마무~
 
뭐든지 기준은 있다. 살기 팍팍하니까 지방가면 되고, 자산에 맞게 경제생활하면 되고, 혼인 신고만 하면 되고, 산후조리원 안 가면 되고, 육아 적당히 하면 되고, 노후에 연금으로 밥먹고 숨만 쉬면 되고...
 
행복의 기준, 평범한 삶의 기준, 적당한 중간 정도의 경제생활 기준 사실 너무 다르다.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기본적으로 살아남기(Survival)에 최적화 되어 있기에 경쟁하고 우위에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태초의 생명의 결정을 보면 알 수 있다. 먼저 태아들도 내가 태어나기에 부족하면 엄마 배 속에서 퇴화하고 생명을 마무리한다. 또한 이기기 위해서 산모의 영양을 숙주처럼 빨아들이고 나름의 경쟁 우위 상태로 완성되어 태어난다)
 
그래서 기준은 현재 상황에 맞추어 각 개인이 조정하고, 안정되기 위해 정신승리를 한다. 이 또한 메타인지가 될 때나 그렇지 보통은 항상 부족하고, 성공이라는 이름 하에 이기기 (Winning) 위한 선택을 하고 갈망하며 삶을 영위한다.
 
분야에 따라 월급의 정도는 다르니 산업별, 기업별 연봉이 어느 정도이고 이 정도면 걱정없다는 기준은 세우지 않겠다. 연봉과 상관 없이 부모의 도움이나 상속에 따라 가용 가능한 자산이 천차 만별이기에 변수가 많다.
 
그럼 쓰는 돈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자.
 
내가 생각할 때 개인이 그나마 만족할 수 있는 생활비의 기준은 700만원이다. 외벌이를 하든 맞벌이를 하든 가정을 꾸렸다면, 딩크든 다자녀든 이 정도면 남들 하는 것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다. 이보다 넘는 돈은 저축하거나 추가적으로 더 사치할 수 있는 정도다.
 
너무 높은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개인이 세후 월급으로 300만원 정도를 받으면 평균 실질 소득 수준이다. 둘이 벌면 600만원이다. 그럼 -100만원 수준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에 근접한다. 외벌이라면 연봉 1억 정도면 비슷한 수준이고, 맞벌이라면 각 5000만원 연봉이다. 지금 나의 연봉을 너무 겸손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살만 하다.
 

그런데...

 
위에 이야기 하였듯 이 정도로도 안심이 안된다. 월 100만원이라도 더 벌아야 안심이 된다. 저축도 하고, 자산도 키워야 하고, 집도 사고, 아이가 있다면 나중에 애도 키워야 하니까.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보통의 기준 정도 되니 만족하며, 그냥 살까? 보통은 더 높은 생활 수준에 대한 욕구로 뭔가를 시도한다.
 
서론이 길었는데, (반론 막기용) 본격적으로 이제 이 욕구로 시도하는 것에 대한 경우를 따져보고 어떤 것이 제일 나은 지 생각해 보자.
 
1. 연봉이 더 높은 회사로 이직한다.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이직만이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은 이 전 글(https://petercat.tistory.com/47) 에 업급을 하였지만, 어쨋든 현재 돈을 더 벌 수 있으면 벌어야 한다.
 
2. 추가 수익을 발생 시킨다.
지금도 유행하는 도도매 온라인몰 운영, 블로그 / 유튜브 수익, 큰 소득은 없지만 사소한 추가 돈벌이 (대리운전, 배달, 단기 아르바이트 등)가 있다. 개인 사업을 할 수도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 카페, 헬스장 등 사업을 추가로 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시간 소요나 투자 비용에 비해 소득이 적을 수 있고, 근로기준법에 의한 겸직, 부업의 이슈, 세금의 이슈를 피해야하는 복잡함이 있다. 현재 4대보험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회사 내규에서도 겸직을 강하게 해고 사유로 둔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좀 더 벌려다 있는 돈도 못 번다. 본업은 중요한 Cashflow 다.
 
3. 재테크 (투자)
부동산 재테크, 부동산 경매, 금/채권/달러 테크, 비트코인, 주식 등 여러 가지 투자가 있지만,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다. 유튜브나 외부 교육 중에도 많은 교육, 하는 방법 공유 등 쉽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해보면 그렇지 않다. 항상 변수가 생기고 그 변수로 인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러면 만인 공통으로 생각보다 정당하게 할 수 있는 투자는 아무래도 주식투자이다.
 

투잡보다는 투자다.
- 주식은 상대적으로 모든 정보가 오픈되어 있다. 회사의 재무제표, 매출액 추이, 현재 시장의 상황, 회사의 이슈등 기사를 통하든 정보공시를 하게되어있다. 생각해보면 이보다 공정한 게임이 없다. (일부 주식조작 사태는 빼자)
- 금융권 종사자가 아닌 이상 투잡 겸직 이슈가 없다.
- 전문 투자자가 직업으로 인정 받을 만큼 경제적, 금융적으로 보았을 때 공정하고 합법적이다. 주식을 도박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도박은 불법이고, 기울어진 운동장이기 때문이고 주식 투자는 그렇지 않다.
-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을 것이다. 그 기업에서 일하고 싶을 만큼 확신이 있고 많이 알아봤을 것이다. 그런 회사가 다수일 텐데 한 몸으로 모든 기업에 종사할 수 없다. 확신이 있으면 그 기업에 종사하듯 주식을 사서 주주로써 투자하라. 주식 투자를 하면 다수의 회사에 종사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
-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추가 수익을 위해 카페를 창업하였다고 가정하였을 때 월간 최대로 낼 수 있는 수익은 정해져 있다. (하루 최대 방문 고객 수 X 평균 구매액) 이 이상은 수익을 창출 할 수 없다. 물론 더 투자하여 하루 최대 방문 고객 수를 늘리면 되지만, 전 세계 60억 인구가 다 하루에 방문하더라도 60억명이라는 한계와 제한이 있다. 하지만 주식 투자는 한계가 없어 기대 수익이 높다.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수익률이 높으냐? 뭐 본전이다. 크게 이걸로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실행은 하지 않고,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을 지 확신이 없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큰 상태일 것이다. 
로또를 사야 당첨된다. 좋은 꿈을 꾸길 기다리거나, 남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삶을 사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 졸이고, 불행할 필요가 없다. 일단 실행해야 성공이든 실패든 일어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필자의 짧은 생애 동안에도 한 번도 경제가 어렵지 않다고 말하거나 앞으로 좋을 것이라고 들어본 적이 없다. 현실은 언제나 힘들고 편안하지 않기에 사람은 안정과 평안을 목적으로 한다. 
 
그 중 한 가지 생각한 바를 적어 보았다. 결국 미괄식으로 글을 마무리하는데, 앞으로 좀 두괄식으로 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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