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mal day

입사 면접을 앞 둔 이에게

피터캣 2025. 3.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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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큰 변곡점을 앞 둔 사람들.
그래도 1차 서류 전형은 통과한 인재들.
면접 준비를 위해 지원한 회사의 정보를 얻고자 네트워크, 서치,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

일단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니 축하한다. 서류 전형도 쉽지 않다. 면접관은 시간을 많이 쓰고 싶지 않아 한다. 5명 전후로 3-5시간 정도만 할애하고자 한다. 그럼 상위 5명 안에 들어왔고, 향 후에 그 회사의 인적 데이터베이스에 남아 다시 채용이 열리면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입사 지원서는 정말 정성을 다 해야한다. 내가 취업할 때만 해도 스토리의 완성이 중요하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사실 그 보다는 수치가 중요하다.

출신 대학과 성적 / 외국어 성적 / 컴퓨터 활용 능력 / 경력 기술서 (대학교 활동)

되려 간단하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 보다는 위의 기본적인 요소들의 수치가 부족함이 없는 것이 유리하다.

이제 면접인데, 어떤 사람이 최종 합격을 할까?

대기업이든 글로벌 기업이든 현재나 미래 가치가 높은 기업이든 면접을 본다는 것은 지원자의 능력이 최고치에 있는지 확인하여 1등을 뽑는 것이 아니다.

- 가장 적합한 사람을 뽑는다.

의외로 서울대 출신들이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서든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전문직을 위한 고시를 보거나 창업을 주로 한다고.. 이들이 능력이 부족해서, 아님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호랑이를 키울 수 없기에 채용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면접관은 실질적으로 함께 직무를 다 할 사람인지에만 초점을 둔다. 그리고 오랜 기간 함께 일 할 사람인지, 같은 팀으로써 조화로울지, 향후 3년 안에 얼마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를 보는 것이다.

A급 인재는 특출난 사람이 아니다. 아주 뛰어난 인재는 창업을 하여 본인의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 회사원이라는 직업은 그 직업에 적합한 기준이 있다. 연봉에 맞춰 기대하는 기대 수익이 정해져 있다. 아무래도 큰 조직인 회사에서 회사원은 효율적인 부품일 수밖에 없다. 사장도 기업 오너에게는 하나의 핵심 부품일 뿐이고, 기업 오너도 한 산업의 일개의 기업으로써 구성품에 지나지 않는다. 이 것이 입사 지원자들이 정말 받아들여야 하고 체득해야하는 마음가짐이다.

이걸 모르면 내가 아주 뛰어난 사람으로 보이거나 그렇게 되기 위한 쓸데없는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데, 축구선수를 준비해야하는 데 농구를 연습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출나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려고 한다면, 개인 사업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니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다시 한번 채용 하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상세 설명을 잘 읽고 내가 적합하게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회사 일이라는게 사실 상식선의 일이기에 능력이 부족하여 못할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그런 분들은 다른 곳에 지원하거나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면접관은 지원자의 의지(입사 지원서부터 정성과 의지가 들어난다), 채용 후 어느 정도 적응하고 성과를 가져다 줄지 예상치, 조직에 조화되지 못하고 손해를 끼칠지, 내 일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지(무책임하게 변명과 안될 이유를 찾고, 월급 루팡이면서 내 일의 범위를 확실하게 정하여 수동적인 사람) 볼 것이다.

그러므로 채용이 되지 않는 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아라. 단지 사이즈가 다른 옷을 입으려고 시도했을 뿐 나에게 맞는 옷은 세상 어디에든 있다. 적합하지 않았을 뿐 부족한 것은 아니니까. 내가 보기에 남들이 입는 좋아 보이는 옷을 입지 못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런 세상의 이치이니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그 좋아보이는 옷을 입으려는 선택을 하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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