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mal day

40대가 슬슬 준비할 퇴직 후…

피터캣 2025. 5.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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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모두가 퇴직은 한다. 다만 은퇴가 없어지는 세상이 괴롭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노동 수익을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도 삶의 가치 창출을 지속하려면 기본 절대 수익이 있어야 한다.(70-80살에도 살려면 돈 없이 어렵다)
현재까지 은퇴 후 노인을 위한 수익과 복지를 위해, 나라(정부)에서 연금제도나 노인 복지 사업, 노인 기본 노동 창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북유럽 복지를 따라하면서. 하지만 모두 미래에 이럴 것이다 하고 제도가 잘 이행된 나라의 사례릉 따오면서 현재까지 어찌저찌 왔는데, 불확실성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역시 고령화이다.
60에 은퇴해도 정부 제도나 그 동안 적당히 노후 준비를 하면(내 집마련 정도?) 70-80살에 죽으니 그 동안 문제 시 되지 않았는데, 이제 80에 죽으면 일찍 갔다고 하고, 평균치야 질병이 있거나 사고사도 들어가니 건강히 살아가면 정말 100세까지는 살게된다. 잊어버린 20년이 발생하고야 말았다.
20년이 얼마나 긴 시간이나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크게 돈이 들어가는 0-20세까지 시기가 20년이고, 인간이 경제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시간도 20년이다. 그런데 책임져줄 부모도 없고, 내가 자립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도 아니고, 잘 자라준 자식이 보장해 줄 수 없는 20년이 생겨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 20년을 살아가기 위해 준비를 시작할 시간도 20년은 되야하고 그 시작이 40살이다. 불혹의 나이, 나중에 혹을 없애려면 흔들리지 않고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40이라고 준비하기 좋은 시기는 아니다. 그냥 무조건 준비를 시작해야하는 마지노선의 나이다. 아이도 키우고, 집도 사야하고, 나의 발전을 위해 내 자신을 키우기 위해서도 돈이 많이 드는 나이지만 어쩔수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다간 60살에 남는게 없이 계속 걱정만 하다 늙어 죽기 딱 좋다.



그래서 많이들 준비하는 것이 일단 투자다. 재테크를 하는 금융 투자, 이 또한 나중에 보면 성공과 실패로 인해 첨예하게 갈린다. 아니면 개인 능력에 투자하여, 퇴직 후에 소속이 없이도 일정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나이와 신체능력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는 어떠한 자격증을 미리 따놓는다. (공인중개사, 기술사 등)
둘째로 이 시기에 개인 사업을 시작한다. 40부터 제일 많이 연봉을 벌지만 이제 60까지 남은 노동 수익을 계산할 수 있게 되고, 이걸로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과감하게 평생 수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에 뛰어든다.
셋째로 아낀다. 퇴직까지 수익이 보이니 저축을 하든, 아끼든, 하여 소비를 할 수 있는 나이를 10년 20년 늘려보려한다. 20년간 반만 쓰고 아끼면 40년을 쓸 수 있으니, 그러면 80까지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물가가 오르고, 화폐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택하는 3가지를 피해갈 순 없다. 어느 세대든 뭐라도 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3가지 중에 1가지만 택하거나 그냥 1가지만 준비되도록 두면 안된다. 내가 3가지 중 어떤 것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현재 40살의 나의 상황을 객관적이고, 날카롭게 정의해봐야한다. 그리고 최대한 3가지 이상 종합 복합적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준비해야한다.
재테크, 개인 투자는 무조건 필수다. 부동산, 주식, 적금 등 금융 투자는 그냥 평생 하는 것인데 레버리지가 나의 한끼를 벗어나면 안된다. 없어도 되는 돈이 어디있겠냐 만은 본인은 안다. 없어도 되는 돈을 정의할 수 있어야한다. 개인투자도 시간투자와 효용성이다. 시간이 얼마나 있을지 그 시간안에 꼭 성공할 수 있는지 가늠해야한다. 40살에 의대에 가겠다고 시간 투자와 공부 투자를 제 시간 안에 할 수 있을지, 의사가 되면 투자한 만큼 거둬들일 수 있을지 판단해야하지 않겠는가.
개인 사업 좋다. 창업하고 스타트업 누구나 독려하고 개인 국가 사회를 위해 나라에서도 금융 지원을 해주지 않는가. 다만 내가 사업할 아이템이 몇년 간 지속될 것인지, 시장 상황은 언제까지 유리할지, 투자 금액을 얼마나 될지, 사업하면서 회사연봉의 기회비용은 얼마나 될지, 모두 따져야한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비빌 언덕이 있는지 (부모의 사업체, 재력, 혹은 부부 간에 상대방의 재력, 능력 등) 정말 중요하다. 가장 현실적인 비빌 언덕은 부부 둘 중 하나는 캐시플로우인 회사연봉(남의 돈)을 60까지 유지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것이다.
아끼고 절약하는 것은 사실 기본이다. 이건 노후 준비가 아니어도 기본이다. 현재 삶의 가치가 제일 중요하기에 가치를 떨어뜨리면서 아낄 필요는 없지만 사치를 하는 것은 무조건 나락의 길이다. 카푸어, 홈푸어, 자식 교육 푸어의 삶을 살면, 위의 2 가지는 진행 조차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절약한다고 생각해야 사치를 하지 않는 것이 인간이다.


아쉽게도 40의 나이가 가장 전성기이면서 가장 걱정이 많아지는 나이다. 그냥 인간의 삶 주기가 이런 것이라 받아들여야한다. 회피해봐야 나중에 후회만 남는다.
농작물도 수확 시기에 겨울 보릿고개를 준비하지 않는가. 인생 60부터다. 인생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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