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 포레온] 84D 예비당첨 (둔촌주공) 줍줍 추가 추첨방법

꿈을 잘 꿨나 이런 문자가 온다.

와씨 링크 들어가니까 200번대에 내 이름이 따악!

와씨 서울 주소지도 아니고, 가점 17점인 내가???

머리를 굴린다. 인터넷에 검색을 한다.
분양가 얼마에, 날짜는 언제고, 중도금은? 내가 가진 돈은? 여기 살면 평생 살아야되는데? 애 둘이어도 방 하나씩 주겠네 알파룸에 드레스 룸에… 역시 신축인가 잘빠졌어 들어가? 진짜??

혼자 가구 배치도 해봄

역시 김치국 드링킹은 내 주특기..

여튼 내가 오해한 것 부터 저게 무슨 의미인지, 저런 검색할 시간에 캐시워크나 100번 클릭하는게 나았던 이유.. 궁금해들 하실 거 같아 오랜만에 적어본다.

---

일단 예비 당첨 번호 중요하다. 계약율이 70%정도 되었고 총 세대가 70세대 정도로 5배수 정도 안에 들었나보다. 사실 뭐 들어간 것도 아니지. 이것도 가점& 추첨이니까 뭐 된 줄 알았다.
문자에 잘 보면 예비당첨번호 우선 순위로 서류점검 대상자를 자른다고 한다. 여기에 일단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 문자가 올텐데…. 난 저 문자가 전부다.

문자를 받았다면 즉 내가 예비 번호가 뭐 5번 이었다면 동호수를 뽑는 날 모델하우스로 오라고 안내를 받았을 거다.

그럼 4명만 계약 안하면 내가 딱 계약하는 건가?? 뭐 대학교 입학 처럼 뺑뺑이 돌다가 내 차례까지 오면 되는 것인가? 5번 돌면 내 차례? (갑자기 의대 예비 5배수 였던거 기억나네… 합격했으면 중도 포기 했을…)
.. 음 아니다..

신기하게도 일단 예비 당첨자 범위 안에 들어오면 가서 대기표 받고 그 안에서 다시 추첨을 한다. 동호수 추첨과 대기번호를 동시에 추첨하여 계약할래? 말래? 바로 결정한다.

예를들어 미계약 난 106호 추첨 결과 35번! 예비당첨자 중에 너가 추첨으로 뽑혔어 축하해 그럼 계약할래? 돈내!
싫어? 그럼 너 청약 통장 아웃, 10년간 분양 못 넣음 ㅃㅇ~
줍줍, 추첨, 가점 노 필요, 이제 부터 운이라는 공정한 기회를 주지만 운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 원하지 않은 동호수가 되었다고 나 안해 다른 고층 줘 라는 기회는 청약 통장 아웃과 함께 날아가는 책임도 져야한다. 아주 허술해보이게 촘촘하게 잘 짠 기획이 돋보인다.

여튼 모두 분양되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만 예비 당첨 문자에 너무 설레하지 마시길.. 와신상담한 고점 현금부자들이 좋은 동호수 당첨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리스쀅!

단군이래 최대 분양 둔촌 주공 ㅃㅇ~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