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성비

[테슬라] 겨울철 관리 tesla model Y 2021

피터캣 2022. 12. 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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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를 한 분기정도 타니 첫 겨울이 도래했다.
전기차 타고 싱싱 달리던 시절을 보내다가 살짝 장애물이 등장! 겨울이라니…
아주 작은 몇 가지 사례를 공유한다.



1. 실외 주차
실내 주차장에 하면 덜 하지만 실외 주차를 하게되면 일단 다른 계절과 다른 점이 생긴다. 음… 주행가능 거리가 쌉 내려온다. 뻑 연비 느낌인데 주행가능 거리를 믿지 말라. 목적지 까지 거리의 x1.2 정도를 생각해서 주행해야한다.
예를 들어 보통 100km 정도 외출하고 집까지 돌아올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했다면, 실제로 120km 정도 잡아라. 전비가 빨리 떨어진다.
또한 어플로 전날 300km 남았다고 나와있다면 겨울철엔 다음날 아침 250km 정도로 바뀌어 있다. 게다가 주행하기 시작하면 쭉쭉 떨어진다. 배터리가 차가운데 있으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소음이 심해진다. 배터리가 빨리 따뜻해져야하니 열 일을 하면서 충전할때 처럼 소리가 난다. 소리 들으면 좀 불안하긴 한데 테슬라에서 경고 문구가 나오지 않으면 정상이다.
회생제동도 겨울에는 안되니 참고하고, 혹시 히트펌프가 없는 구 모델이라면,

요거 눈꽃송이 표시 나오면 30km 남았다고 해도 10km정도 간다. 조심해라

2. 스노우 타이어
안 당해보면 모른다지만 당해보면 무조건 겨울에 장착한다는 스노우 타이어 전기차라고 예외는 아니다.
특히 모델 Y 스탠다드 후륜이면 진짜 필요하겠지…
근데 전기차 타이어가 따로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것이다.
두 가지 기능때문인데 전기차가 배터리때문에 차체 무게가 무거워 버텨주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모터로 바퀴가 돌기 때문에 노면 소음도 더 잡아주는 타이어가 제격이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요즘 뭐 많이 나온다는데 걍 한짝에 50 생각하면 된다. 일반 타이어의 2배에서 3배…. 다른 정비 비용이 들지 않는 것들이 여기에 다 들어간다.
그럼 스노우 타이어는?? 일단 전기차 전용 스노우 타이어가 내가 알아본 바로는 없다. 어쩔수 없이 스노우 타이어는 타이어 크기에 맞춰 일반용을 써야하는데 타이어 전문점 가면 알아서 다 맞춰서 해준다. 스노우 타이어는 국산 기준으로 한짝 20만원 정도 생각해면 된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그래도 집 근처 타이어 집 하나 알아놓으면 계절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하고 보관도 해주니 그래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쓸 수는 있다.
여튼 포인트는 아직 전기차 전용 스노우 타이어가 없으니 타이어 기업들은 만들어 주라 주라! (싸게… 전기차 타다가 등골 휜다…)

3. 이동식 충전기
충전 시간이나 비용이 겨울철에 올라간다는 것은 알 것이다. 상식적으로 겨울엔 전기 가스 에너지 관련된 것들이 모두 비싸고 오래 걸리게 된다.
다른 관점으로 근데 내가 하나 간과한게 있는데… 전기차 무게이다. 이것 때문에 이동식 충전기 뽀사먹었다.

뭔 말이냐면… 보통 이동식 충전 주차자리 (파워큐브 220v 콘센트 자리)에 일반 차량이 주차를 해놓는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고 권고 정도는 한다. 그러면 그 옆에 주차하고 충전기를 연결하여 충전하는데 일반 차량이 밟고 지나가도 버틸 정도로 내구성이 있다. 하지만 자승자박이라고 테슬라로 밟아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겨울에 차가운 곳에 보관하다가 밟히니 바로 파손ㅋㅋㅋ 60만원짜리 충전기 파손되면 명품이 찢어진 것과 같이 아프다.
고쳐써야지…
파워큐브 서비스 센터에 사진 보내고 확인 후 수리 요청을 할 수 있다. 2-3주 걸린다는데 수리가 가능한지 수리비용이 얼마인지는 아직 알려주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면 글을 업데이트 하겠다.



겨울되고 새로운 분야의 차를 운행하다보니 많은 일을 겪고 배우게 된다. 모르면 손해보니 먼저 손해 본 사람 말 잘 듣고 손해보지 마라. 손해는 항상 막심하니🔨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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