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이 그렇게 크지 않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나 내가 사회에 영향을 주고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다. 또한 권력을 부리고 대접받는 것도 관심이 없다. 즉, 권력욕, 명예욕, 물욕도 그다지 없다. 그냥 행복하길 바라는 참 평범하고 추상적이고 구체적이지 않다. 보통 사람을 포함하는 생명은 살아남기 위해 (Survival) 유전자 구조가 설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뚜렷하게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나 목표 지향적이지 않은 것 같다. 아주 평범한 소시민이다. 그런데 사실 주변에서 나를 바라 볼 때 꽤나 여유있어보이고 절실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건 아주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욕심이 적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나 쟁취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