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은 갈수록 어렵다. 경력은 쌓이면서 루틴한 일은 쉬워진다. 익숙해지고, 해본 경험이 있어 문제 해결을 어렵지 않게 한다. 하지만 사회 생활 즉 내부 커뮤니케이션은 참 더욱 힘들어 진다. 나 하나만 건사하기 힘든데 팀원이 생기면 더더욱 어렵다. 다들 이런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잘못되었을 경우 나 혼자 책임지고, 개선하고 다시 하면 된다. 심지어 잘못되었던 것도 내가 안 한척 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탓, 시장탓을 하면서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팀원이 부사수 급으로 내 방향성에 영향을 받는다면 좀 달라진다. 게다가 이 팀원이 다른 사람의 일도 부사수도 한다면? 최근 있었던 일이다. 부사수로 들어온 경력사원이 5개월차이다. 경력이 있지만 이 회사는 처음이고 적응기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