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테슬라 모델 Y 장기 렌트 승계 Get it!

 최근 많은 일이 한 번에 진행되고 있다. 결혼한 지 1년 동안 더 많은 일이 있었으나 (집도 사고- 상투잡았다, 중도 전세 이사도 해보고, 지방의 기존 집도 팔아보고- 부동산 중개 not easy) 시간되면 생각나는 대로 한번 써보도록 하고...

 

Finally, 테슬라 마들 Y 오너가 되었다. (정확히 오너는 SK렌터카이며, 심지어 명의자는 친 형제, 난 드라이버일 뿐)

 

아직 SK 렌터카의 승계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내 보증금 다 날아갈 것 같아 불안하지만, 그래도 양도인께서 아주 친절하고 깔끔한 일처리, 큰 키와 멋진 외모 특히 테슬람이셔서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이게 1년간 14,000km를 탄 게 맞는가?

 보이는가 걍 새차다. 정말 운이 좋았다. 차 상태는 뭐 말 안해도 된다. 금액 조건과 렌트 조건 등은 앞서 글에 있으니 참고하시고, 결정된 이후 절차 프로세스를 짚어보겠다.

 

    SK 렌터카에 승계 의사 전달

-> 자동차 계약이관 신청서 SK에 송부- Email 가능 (서류를 노란색 칸만 작성해서 넣으면 되지만, 심사를 위해 소득금액증명서 + 건강보험자격+ 신분증+ 은행계좌 증명서 가 필요하다) = 본인이면 그래도 편한데, 난 친형제가 명의자라 친형제에게 계속 서류를 부탁하느라 좀 힘들었다. 이건 이후 단계에도...또한 양도인과 서류를 함께 작성해야하기에 양도인과 호흡이 중요하다. 양도인도 명의자가 달라서 귀찮고 힘드셨을텐데 나보다 더 빠르고 깔끔하셨다. 운이 좋았다. 

-> 심사과 통과 이후, 대여자동차 임차권 양도 합의서 작성 - 서류 우체국 빠른 등기 (약 18장 정도) = 이것 또한 양도 양수인 모두 진행해야하며, 여기엔 인감 도장으로 모두 진행해야 하기에 인감증명서가 추가되며, 양도인의 인감증명서도 양도인에게 서류로 받아야 하기에 양도 양수인 간에도 빠른 등기를 진행하여야 한다. 물론 직접 만나면 좋겠지만 코로나도 있고 굳이 만나는게 더 일이라 등기가 효율적이다. 관련 부서에 먼저 이메일로 전 서류를 확인하고 보내도 된다 하면 렌터카 본사로 등기를 보내면 된다.

-> 두번 째 심사 통과 후 승계 완료 되면 테슬라 계정을 쏴준다. = 이거 중요하다 이거 없으면 계속 카드키 써야함. 핸드폰으로 못함.

=> 이런거 다 해주는 중고차 에이전트 서비스 있으면 좋겠다. 난 귀차니즘 베짱이... (혹시 누군가의 비지니스 모델이 될 수도..?) 

 

이렇게 완료 되는데, 사정상 먼저 차를 양도 받고, 보증금은 자동이관이라 양도인에게 직접 계좌이체 하였기에 승계 처리가 되는 일주일간 아주 조심히 차를 운행하고, 그 사이 렌트 월 납입금은 일별 정산하여 양도인에게 비용처리를 해주어야 한다. (뭐 대충 20만원-일별 계산해서 내면 진짜 하루 렌트비 되게 비싼 느낌이다.)

 

 자세한 부대 사항이 케바케로 있었지만 기본 뼈대만 과정을 간단히 적었으니 혹시 승계할 때 빼먹지 않는 체크리스트로 참고하길 바란다. 휴 그럼 이제 신나는 것들을 써볼까?

 

 

 테슬라를 중고차의 장점

1. 선생님이 있다. - 테슬라 신차를 산 오너라면 정말 공부할 것이 많다. 난 자차를 10년을 내연기관으로 몰고 (심지어 스포티지-쏘나타-파사트 SUV,세단,외제차 다양한 3종) 총 30만 km를 탄 베테랑이지만 테슬라는 테린이다. (심지어 테니스도 테린이) 차 문을 열고 닫는 것도 힘들다. 양도인 선생님이 계시기에 기본적인 메뉴얼을 물어보고 바로 운전이 가능하다.  (실제로 양도인께 선생님이라 불렀다)
2. 추가 튜닝 비용 절감 - 테슬라는 틴팅을 비롯하여 기본 악세서리까지 출고하고 정말 일주일 넘게 센터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제품으로 추가할지 또 한 달은 알아보고 비교해보고 결정하고 시공해야한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양도인에게 물어보니 200만원은 더 들이신 것 같다. 난 그냥 잘 튜닝된 차를 바로 타면 된다. 제일 필요한 충전 잭을 종류별로 구비해 두셨고 이게 특히 개꿀이었다. (집이든 차든 전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 그래도 추가 악세사리가 많이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잘 설명된 링크 하나 공유한다.  https://youtu.be/rDFXbzeEq2A

 

3. 테슬라 기본 설정이 잘 되어 있다. - 처음 사면 회생제동 등 아이폰 설정처럼 가장 편안하고 유리한 설정들이 있는데 뭐 이게 어렵냐 중고의 장점이 맞느냐 할 수 있지만 나같이 귀차니즘에 뭐 새로 배우기 싫어하는 사람은 기본 설정이 되어 있는게 정말 중요하다. 왜냐면 기본 설정이 잘못되어 있으면 난 그대로 평생 편의도 못 느끼고, 경제적 이득도 못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귀찮게 유튜브를 많이 보아야 한다. 아주 성실하고 본인이 DIY 스타일이다 싶은 분은 괜찮은 채널이 있어 공유한다. 난 이 영상 보고 EAP 구독 결재 할뻔 했다. 난 오토파일럿이면 충분~  (좌니좐 고맙지?) https://youtu.be/GTnnEux2gxA

 

추가 장점은 타면서 느끼면 넣겠다. 충전법, 충전잭 종류별로 사기 등 테슬라 전기차 정보 제공할 테마는 많겠지만 난 테슬라 채널(테슬라 채널은 위 좌니좐에 많이 있다.) 이 아니기에 첫 회사밥 집밥 넣는 사진을 마지막으로 줄이겠다. (회사는 DC콤보잭, 집은 파워큐브 이동형)

 

반대편 차주분 죄송합니다. 좋은 차 타시네요

집밥 없었으면 너도 없었다 테슬라 녀석

테슬라 타면 그래도 글로벌 테슬라 공식 채널은 구독해야지...

https://youtube.com/tesla

Te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