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작년부터 태풍의 시기가 지나가고 있는 듯 하다. 코로나로 산업 형태나 일하는 방식이 변하고 MZ세대로 대변되는 엔잡러, 30대의 다포시대(연애, 결혼, 임신, 내집마련 포기)가 열리면서 가장 먼저 활발해 진 것은 이직 시장이다. 이직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만큼 이제 쉽게 할 수 있는 큰 일이 아니게 되었다. 미생이 방영될 시기만 해도 회사에서 짤리면 사형선고를 받은거 같은 느낌으로 묘사되었는데 요즘은 좋은 조건이면 내가 나간다, 난 또 새로운 잡을 구하면 된다의 개념이 더 자리 잡는다. 가히 IT시대의 엔지니어 전문직의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이 되면서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의치약 제외하고 이제 컴공이 이과 탑이란다. 바로 전 세대는 반도체, 생명대가 탑이었고 이 전 세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