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 TF 팀에 division hiring support 업무를 맡으면서 문득 나의 취업뽀개기 때가 생각났다. (그땐 취업뽀개기라는 커뮤니티가 있을 정도로 뽀개기라는 말이 최신 유행어였다) 새삼 왜 나를 뽑았을까, 어떤 사람을 우리 회사에서는 원하는지, 내가 면접 때 한 대답이 면접관들에게 어떻게 평가되었을 지 알 것도 같았다. 10년 경력자가 깨달은 내가 다시 지원자가 되었을 때 고려했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1. 지원한 회사가 나와 맞는가 취업은 정말 힘들다. 지나고 보니 약간 연애상대를 찾을때와 같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면접은 소개팅 같은 것이다. 2,3번 더 대화를 나누며 상대방과 나의 케미를 확인하고, 적합도를 판단한다. 서류전형만 100개는 지원하고, 면접은 20개는 본 것 같다..